[파이낸셜뉴스] 딥아이가 2000번째 연구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콜마BNH가 2006년 1호 연구소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19년만이다. 연구소기업은 2020년 1000호까지 걸린 기간이 15년이었지만 2000호 탄생까지는 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 공공연구성과 기반 창업 및 기술사업화의 대표모델인 연구소기업 2000번째 주인공이 탄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된 기업이다. 공공연구기관이 기술공급자를 넘어 기술사업화에 책임있는 주주로서, 산-연 기술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업화 모델이다.
연구소기업에 선정되면 다양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법인세는 최초 3년간 100% 감면 받고, 이후 2년간은 50% 감면을 받게 된다. 또한 재산세는 최대 7년간 100%, 이후 3년간 50% 감면 받고, 취득세를 면제 받는다.
울주강소특구에 자리잡은 딥아이는 한국수력원자력, 미래과학기술지주, 한국과학기술지주에서 기술과 자본을 공동 출자받아 연구소기업으로 등록했다. 강소특구육성사업 지원을 통해 창업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딥테크 기반의 특구 내 유망 기술을 확보했다.
특히 딥아이의 'AI 기반 비파괴 검사방법'은 AI 솔루션 분야로는 세계 최초로 최근 미국 전력연구원(EPRI)의 자동평가 프로그램 사용가능 여부 성능시험(AAPDD)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원전 및 운영사를 대상으로 수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창업 초기임에도 국내외 원전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신뢰성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연구소기업 등록을 계기로 차별화된 기술력과 AI 솔루션 기반의 'AI 기반 와전류탐상검사(ECT) 자동평가솔루션'을 본격 사업화하기로 했다. 또 해외의존도가 높은 원전검사 관련 핵심기술을 국산화하고 비파괴검사 분야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제시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공공연구성과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연구소기업 2000호 달성은 국가 R&D와 지역 기술산업화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통해 이루어낸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국가전략기술을 중심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연구소기업을 집중 육성해 과학기술 강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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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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