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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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애플 주가가 26일(현지시간) 장중 최고치까지 상승하면서 시총 4조달러(약 5896조원) 가까이 접근하고 있다.
야후파이낸스는 이날 애플 주가가 장중 260달러까지 상승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최고 325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 시총은 장마감 후 3조9150억달러(약 5779조원)를 보이고 있다.
웨드부시 앤얼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을 ‘성장 황금기’로 이끌 것이라며 주가 전망치를 상향했다.
애플의 주가는 이달들어 11% 이상 상승하면서 시총 4조달러에 접근하고 있다.
같은 기간 상승폭도 메타(6.7%)와 마이크로소프트(4.4%), 엔비디아(1%)를 앞지르고 있다.
아이브스는 인공지능(AI) 아이폰 교체 주기로 접어들고 있으나 뉴욕월가에서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로마가 하루만에 지어지지 않았듯이 애플의 AI전략은 앞으로 수년에 걸쳐 소비제품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야후파이낸스는 애플이 올해초 아이폰 판매 부진과 중국 시장내 치열해진 경쟁, 국내외 반독점 당국과의 마찰로 인한 고전에서 벗어났다고 분석했다.
다만 내년 1월에 취임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수입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중국에서 조립된 애플 아이폰은 대당 최고 256달러(약 38만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을 대폭 낮추고 여기에 여전히 남아있는 물가상승, 소비자신뢰지수 저하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아이폰 제조업체인 대만의 폭스콘이 생산지 다변화를 진행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주로 중국에서 생산해온 폭스콘이 지난 2년동안 미국 텍사스주와 인도, 태국, 멕시코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폭스콘은 인도에서 아이폰을 생산하기 위해 수백만달러를 투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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