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8 (토)

조갑제 "윤 대통령, 보수 아닌 그냥 무능…부정선거 탓에 계엄? 망상적 코미디"

댓글 3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표적인 보수 논객 조갑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보수의 요건 중 어느 하나도 갖추지 못했다며 보수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 SBS 김태현의 정치쇼

'무능한 통치자는 만참을 해도 모자랄 역사의 범죄자다' 〈7년 전쟁〉이라는 임진왜란을 다룬 소설 김성한 선생이 한 이야기입니다. 만참이라는 말은 '만 번 목을 베도 모자란다'는 겁니다. 무능한 통치자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까? 우리 역사에서.

--

윤 대통령이 국민에게 예의가 없고 무능하다는 겁니다.

--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 SBS 김태현의 정치쇼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무능한 것은 군대 안 간 대통령이 이번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하면서 보여준 거는 이건 코미디 아닙니까? 무능하면 보수가 아니죠.

--

그러면서 대통령의 자격으로 '병역'을 꼽기도 했습니다.

--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 SBS 김태현의 정치쇼

저는 옛날부터 주장해 왔어요. 군 복무를 안 한 사람이 대통령 돼서는 안 된다고, 여성을 빼고. 그러니까 이분이 아무리 높은 자리에 올라가도 총을 잡고 나라를 지킨 경험이 없으면 총에 대해서 잘 모르는 거라. 총을 가진 집단인 군대를 동원한다는 게 얼마나 엄청난 일이고 그걸 한다는 것은, 더구나 헌법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다는 것은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이유 중 하나로 꼽은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서는 '반역'에 해당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 SBS 김태현의 정치쇼

망상적, 발작적 계엄령 선포라고 보는데… 부정선거 음모론이라는 것은 뭐냐 하면 국민들의 주권적 결단 아닙니까? 선거라는 것은. 그것을 거부하는 것 아닙니까, 그렇죠? 이번에 여소야대도 국민들이 선택한 겁니다. 그거를 그럼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될 것 아닙니까? 그걸 안 받아주기 위해서 '부정선거였다' 하는 것은 이 자체가 반역 아닙니까?

--

또 12월 3일로 잡은 건 김건희 여사를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 SBS 김태현의 정치쇼

12월 10일에 왜 김건희 여사 특검 법안 표결이 예정돼 있었지 않습니까? 그때 한동훈 세력이 거기에 가담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잖아요. 그걸 막기 위한,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 보호용 예방적 공격 차원의 계엄령 선포였다 하는 설이 나는 상당히 근거가 있다고 봅니다. 부정선거가 있다는 망상까지 겹쳐가지고 망상적 어떻게 보면 코미디 같은, 코미디 아닙니까, 이게? 딱 영화로 만들면 좋을 거예요. 그런데 코미디나 희극이라는 것은 끝까지 가면 비극이 됩니다.

--

그러면서 윤 대통령에게 쓴소리하지 못하고 사태를 방관한 국민의힘도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 SBS 김태현의 정치쇼

지금까지 윤석열 대통령 등장한 다음에 국민의힘이 한 걸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잘못하는 걸 견제할 생각을 한 번도 안 하고 계속 박수를 쳤잖아요. 최근까지도 '비상계엄령 사태에 대한 무슨 입장을 검토하고 있겠다' 검토하고 있겠답니다, 검토. 내란죄 수사가 들어가는데 이걸 사과해야 하느냐, 이걸 옹호해야 하느냐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정당이면 그게 죽은 정당 아닙니까?

--



최종혁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