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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용산 대통령실 기습행진' 민주노총 위원장 경찰 출석…"대통령 체포도 못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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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오전 경찰 출석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대통령실과 관저 앞에서 불법 집회 연 혐의 받아

지난 12일 집회 참가자들은 세종대로 탄핵촉구 집회 후 용산 대통령실까지 행진

경찰 “보수단체와 행진 경로 겹친다” 남영역 부근에서 막아서

일부 참가자들 바리케이드 넘어 차선 뛰어가

[참가자(지난 12일)]

“놓으라고, 놓으라고!”

막으려는 경찰과 몸싸움 벌이기도

[경찰(지난 12일)]

"막아, 막아, 막아. 오지 마 막아. 안 돼."

관저 앞 차로를 점거한 채 집회하기도

양경수 위원장, 경찰 조사에 앞서 부당함 제기

[양경수/민주노총 위원장]

"국민들 요구에 대해서 민주노총이 앞장서 알리고 분노를 표현하고자 했던 사안을 경찰이 조사하는 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회·시위의 자유 과도하게 제한되고 있다 주장

[양경수/민주노총 위원장]

“저희는 집회신고와 행진신고를 다 해놓은 조건이었고요. 경찰이 보수단체 서너명 정도가 집회하는 걸 근거로 행진을 막았기 때문에….”

전날 보도자료에선 "대통령 체포도 못 하면서 민주노총만 소환한다" 비판

(영상취재: 정상원

영상편집: 박수민)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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