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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종합] "톰크루즈보다 멋진 액션"...권상우표 코믹액션 '히트맨2' 5년만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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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슬]

[SWTV 스포츠W 노이슬 기자] 권상우표 코믹 액션 영화 '히트맨'이 시즌2로 돌아왔다.

27일 오전 11시 서울 CGV용산에서 영화 '히트맨2' 제작보고회가 개최, 방송인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이 자리에는 감독 최원섭, 배우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김성오가 함께 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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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지난 2020년 개봉 당시 240만 관객을 동원, 그해 흥행 TOP4에 올랐던 '히트맨'의 후속작이다.

연출을 맡은 최원섭 감독은 "스케일이 커졌다. 실사 장면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도 스케일이 커지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려고 했다"고 변화 포인트를 짚었다.

권상우는 웹툰 '암살요원 준'의 성공으로 잠깐 흥행 작가였지만, 시즌2 연재 시작과 동시에 '뇌절작가'로 전락하고, '암살요인 준'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는 "시즌2는 배우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지 않으면 쉽지 않은 일이다. 정준호 선배님을 기준으로 해서, 영화에 대한 열정과 마음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다"며 "성오가 이번에 우리 영화에서 묵직한 중심을 잘 잡아줬다. 글이 아주 재밌고, 알차게 잘 촬영한 것 같다. 수많은 작품을 해왔지만 또 다른 의미가 있고, 연기하는데 있어서 감회가 남달랐다"고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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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2'는 원년 멤버들이 함께하는 만큼, 남다른 팀워크는 자랑한다. 악마 교관이자 국정원 국장 천국장 덕규를 연기한 정준호와 '준' 덕후 철을 연기한 이이경은 '코믹 케미'로 배꼽을 잡을 예정이다. 이날 제작보고회 현장에서도 정준호의 말이 길어지면, 그 옆에서 재치있게 상황을 만들며 현장에 웃음을 전파했다.

정준호는 "자연스러운 애드리브는 코믹 영화의 매력"이라며 애브리드븨 향연을 예고했고, 이이경은 "오죽하면 감독님께서 이 캐릭터, 이 톤, 이 웃음 소리는 다른 곳에서 하지 말아달라고 약속까지 하셨다. '히트맨2'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코미디"라며 독보적인 코믹함에 기대감을 높였다.

권상우와 부부로 호흡한 황우슬혜는 이번에 액션에도 도전했다며 "제가 직접했다. 너무 재밌었다. 덩치 큰 남자들이 다 날라갔다. 너무 재밌어서 열심히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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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김성오는 '히트맨2'로 처음 합류했다. 그가 연기한 피에르 쟝은 프랑스 유명 미술품 컬렉터로, 한국에 전시회를 하러 왔다가 여러 사건에 연루되는 인물이다. "부담도 되지만, 젼편보다 잘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말한 김성오는 애드리브가 난무하는 현장에서 혼자 카리스마를 유지해야 했다. 그는 "모니터 뒤에서 두분이 연기하는 것을 보고 있었다. 감독님이 컷을 하려고 하면 또 연기가 이어지고, 또 보시다가 컷 하려면 연기가 이어지는 게 반복되서 30분이 걸렸다"며 현장을 전했다. 여기에 정준호는 "첫 날부터 끝나는 날까지 별로 웃지 않더라. 자기 캐릭터를 갖고 유지하는 것이더라"라고 전했다.

최원섭 감독은 "저는 액션을 49, 코미디를 51로 비율을 뒀다. 거기에 초점을 두고 배우들과 똘똘 뭉쳐서 만들었다"고 밝힌 바. 권상우는 "제 러닝 씬은 톰크루즈를 이겨보자 생각했다"고 말했고, 최 감독은 "톰크루즈보다 훨씬 멋있게 나왔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정준호는 "저는 예전에는 때리는 역할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의자에 묶여 있는 상태에서 무차별하게 맞다보니 피할 수 없었다"고 고충을 전했다. 김성오는 잦은 액션 촬영으로 어깨에 부상을 입었다며 "혹시 몰라서 감독님께 미리 부탁해서 예비로 어깨에 옻 맞는 씬을 촬영했다. 촬영하다 어깨 때문에 액션을 소화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근데 무사히 액션을 소화해서 총 맞는 것은 안 쓰게 됐다"고 비화를 전했다. 여기에 이이경은 "촬영 끝난 후 어깨 수술을 하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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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은 앞서 2020년 1월 22일 개봉했다. '히트맨2'는 2025년 1월 22일, 설 연휴에 개봉하게 되며 완벽하게 5년만의 귀환을 알린다. "'히트맨2'는 가족 친구 연인이 같이 보면 더 재밌는 영화다. 같이 보면 한 10배 정도 더 재밌는 영화이기 때문에 설날에 보기 딱 좋은 영화"라고 강조했다.

한편 '히트맨2'는 오는 1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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