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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우크라군 "북한군 1명 첫 생포"…국정원 "부상 심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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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군 "북한군 1명 첫 생포"…국정원 "부상 심해 사망"

[뉴스리뷰]

[앵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한 명을 처음으로 생포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원은 생포됐던 북한 군인은 부상이 심해 숨졌다고 확인했습니다.

러시아 전선에 파병된 북한군의 상황이 크게 악화하고 있습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쿠르스크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던 북한 병사를 포로로 잡았다고 우크라이나의 군사 전문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특수부대는 상당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보이는 북한군 추정의 남성 사진을 SNS에 공유했습니다.

이 남성이 북한군으로 확인이 된다면 우크라이나에 생포된 최초의 북한 병사로 기록됐습니다.

다만 국가정보원은 이날 "우방국 정보기관과의 정보공유를 통해 생포됐던 북한군은 부상이 심해 바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격전지에서 북한군 전사자 등 피해도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 전선에서 북한군 부대가 큰 손실을 입었고, 북한군이 보급 문제와 식수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군 사상자 수가 3천 명이 넘는다고 밝혔는데, 이는 전체 파병 인력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지난 23일)> "이미 쿠르스크 지역에 3천 명이 넘는 북한군이 부상당하고 사망했습니다. 러시아는 그저 공격용으로 그들을 사용합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새해 편지를 보내며 협력 관계 지속을 다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친서에서 지난 6월 체결한 북러 조약을 언급하며 "2025년에는 위협에 대처하는 노력을 더 일치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이례적으로 푸틴 대통령의 새해 편지 내용까지 소개했는데, 이전과는 달라진 북러 관계를 과시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seokyee@yna.co.kr)

#북한군 #우크라이나 #러시아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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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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