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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화)

서울ㆍ대구를 수놓는 빛 예술의 향연 外 [주말N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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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2024 서울빛초롱축제' 내년 1월 12일까지 개최


내년 1월 12일까지 '2024 서울빛초롱축제'가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2년 만에 돌아온 이번 축제의 테마는 '소울 랜턴: 서울, 빛을 놀이하다'로, 청계광장에서 삼일교까지 4개 구역으로 나누어 총 242점의 빛 조형물을 설치했다.

'빛을 놀이하다'라는 축제 주제에 맞게 미디어아트 그룹, 설치미술가, 서울의 유명 아티스트 등이 행사에 참여했다.

1구역의 '산대희'는 가로 5m, 높이 8m로 조선 시대 유일한 이동식 무대인 '산대'와 백성이 즐기던 탈놀이인 '산대놀이'를 재현했다. 모전교에 설치한 '청계천에 세워진 광화문'은 가로 10m, 높이 7.6m의 대형 등으로 광화문을 모티브로 LED 조명으로 만들었다. 이어 광화문으로 향하는 방향에는 종묘대제 의례인 '어가행렬'을 60점의 한지 등으로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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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광화문 마켓' 내년 1월 5일까지


올해로 3회차를 맞은 '2024 광화문 마켓'은 내년 1월 5일까지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을 주변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연말연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15m 높이의 대형 트리를 중심으로 소상공인 판매 부스와 다양한 포토존을 조성했다.

50여 개 판매 부스를 3개 구역으로 나눠 방문객을 맞고 있다. 특히, 이번 '광화문 마켓'에서는 민간기업, 예술작가와의 협업한 포토존과 체험 행사를 운영 중이다.

18일 개봉한 영화 '무파사: 라이언 킹'의 체험형 포토존은 영화의 웅장함을 연출한 '밀렐레 나무'와 동굴 통로를 조성해 관람객들이 새해맞이 소원과 자신만의 포효를 적어 나무에 매달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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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못서 열리는 '수성빛축제' 31일까지 열려


31일까지 대구 수성못에서 수성빛축제가 열린다.

수성빛축제는 대구 최고의 관광명소인 수성못에서 매년 열리는 축제로, 추운 겨울철에 온기를 전달하고 연말을 맞아 새해희망을 기원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수성구 주민들의 아이디어와 손길로 만든 빛예술작품들이 첨단미디어 기술을 적용한 기획작품 및 전문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12월 한 달가량 수성못 둘레와 상화동산에서 전시된다.

특히 수성못의 밤하늘에서 펼쳐지는 드론 400대의 아름다운 군무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28일 오후 6시에는 도슨트 프로그램인 밤빛투어가 진행되며 29일 오후 5시부터는 한지 공예품 만들기 프로그램, 소원편지 쓰기 등이 진행된다.

수성못 주변을 따라 설치된 플리마켓도 축제를 빛내주는 조연 역할을 한다.

[이투데이/한종욱 기자 (onebell@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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