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일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내달 중순께 한국을 찾아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회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태열 외교부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한-중 양자회담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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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한국의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양국 관계를 지속 발전시킨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내년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북한 문제 등 대응을 위한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자는 데 뜻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도로 내년 2월 일본에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도 일본이 주도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마이니치신문은 일본이 한국·중국과 내년 2월 초 일본에서 한·중·일 외교 장관회담을 열기 위한 조율에 착수했으며, 양국이 이에 긍정적 입장을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매체는 회담은 내년 중으로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의의 사전 준비 작업을 위한 것으로, 일본은 당초 정상회담 목표 시기를 내년 봄으로 잡았으나 한국의 정치적 상황으로 예측이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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