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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일)

이거하다 걸리면 가차없다…사형선고 받은 女두목 일당이 한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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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베트남에서 마약 밀수 조직 두목과 조직원 27명이 일제히 사형선고를 받았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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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마약 밀수 조직 두목과 조직원 27명이 일제히 사형선고를 받았다.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는 28일 전날 호찌민시 인민법원이 마약조직 두목인 부 호앙 아인(67·여)과 조직원 26명에게 사형선고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또 나머지 조직원 6명에게 종신형, 2명에게 20년형을 각각 내렸으며, 두목 아인에게는 2억 동(약 1160만원)의 벌금도 부과했다.

이번 판결은 지난 10년 동안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수의 개인이 사형 선고받은 사례라고 VN익스프레스는 전했다.

두목 아인과 조직원들은 2018년 3월∼2022년 11월 캄보디아에서 베트남으로 총 626㎏ 분량의 필로폰, 헤로인, 케타민 등 마약을 수입해 하노이, 호찌민, 하이퐁 등 전국 각지에 유통한 혐의를 받았다.

이들이 유통한 마약 관련 금액은 총 5480만 달러(약 809억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베트남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마약 처벌법을 갖고 있다. 헤로인이나 코카인 600g 이상, 또는 필로폰 2.5kg 이상을 소지하거나 밀수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은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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