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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일)

“내란 입장 밝혀라”…국힘 박수영 의원 사무실로 몰려든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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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부산 남구의 박수영 국회의원 사무소에서 시민과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유튜브채널 뭐라카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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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지역구 사무소에 윤석열 대통령 내란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몰려드는 일이 벌어졌다.

28일 시민단체 촛불행동 등에 따르면 이 단체 회원 등 시민 10여 명이 이날 오전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인 박 의원 사무실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혀라”고 요구했다.

박 의원 측은 이들 시민이 지역구 사무실로 갑자기 몰려오자,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 측은 이들의 진입을 차단하려 하면서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박 의원은 매주 진행해오던 지역민들과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10여 명의 시민들은 박 의원에게 면담을 요청하고 있고, 소식을 듣고 몰려든 시민들 30여 명도 건물 밖에서 ‘윤석열 탄핵 체포’, ‘국민의힘 해체’ 등이 쓰인 피켓을 들고 항의 시위 중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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