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 교도소서 교도관들이 수감자 집단폭행 사망

미국 뉴욕주에 있는 헌 교도소에서 교도관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한 수감자가 사망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9일밤 뉴욕주 마시교도소에서 43살 흑인 남성 로버트 브룩스가 교도관들에게 폭행당한 끝에 사망했습니다.

뉴욕주 검찰이 공개한 영상에는 교도관들이 구둣발과 주먹 등으로 브룩스의 얼굴 등을 구타하는 장면 등이 담겼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무분별한 살인에 충격과 공포를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브룩스는 과거 애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인정 형량협상 끝에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습니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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