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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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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계엄해제 방해 의혹’ 추경호 소환···통화내역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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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7일 오후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의결정족수에 대한 항의를 하며 로텐더홀 앞 규탄대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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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경찰 특수단)은 28일 저녁 추 전 원내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 특수단은 최근 추 전 원내대표가 사용한 휴대전화에 대한 통신영장도 발부받아 통화 내역 일부도 확보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지난 3일 계엄령 발령 당시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계엄 해제 표결 연기를 요청하거나 국민의힘 의원들을 국회가 아닌 중앙당사로 불러 국회 계엄 해제를 방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이에 경찰은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접수해 내란 등 혐의로 입건했으며 두 차례에 걸쳐 추 전 원내대표에게 출석을 요구한 바 있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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