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여가서 게임 이용 비율 청소년 69%, 일반인 60%
청소년 '브롤스타즈'와 '로블록스'…일반인 'LoL' 선호
게임 아이템 및 관련 콘텐츠에 청소년 5만7824원 쓴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올해 20주년을 맞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4'가 개막한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신작 게임을 즐기고 있다.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지스타에는 44개국의 게임사 1375곳이 참가해 게임전시회를 비롯해 비즈니스 상담, 국제 게임 콘퍼런스(G-CON), 인디게임 시사회(쇼케이스), 지스타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왕중왕전), 지스타컵 2024 등이 진행된다. 2024.11.14. yulnet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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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청소년 게임 이용자 10명 중 3명은 거의 매일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게임에 지출하는 비용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게임은 외산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와 '로블록스'였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가 23일 발표한 '청소년 및 일반인 게임이용자 조사 2024년 2차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여가에서 게임 이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청소년과 일반인 각각 69.0%, 60.0%로 1차 조사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게임 플레이 시 이용하는 플랫폼으로는 모바일의 비중이 과반 이상을 차지해 다른 플랫폼에 비해 높았다. 이어 PC, 콘솔 순이었다.
특히 청소년 이용자의 32.6%는 '거의 일주일 내내 게임을 즐긴다'고 답했다. 일반 이용자 중에선 '일주일에 1~3일 게임을 즐긴다'는 응답이 39%로 가장 많았던 점과 비교할 때, 청소년들의 게임 이용 빈도가 상대적으로 매우 높다는 점이 확인됐다.
청소년 이용자가 최근 6개월 간 가장 많이 이용한 게임은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와 '로블록스'로 나타났다. 일반 이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게임은 PC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로 나타났다. 이는 1차 조사와 동일한 결과로, 해외 게임물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여준다.
청소년 이용자가 게임을 하는 주된 이유가 "단순히 재미있어서(37.4%)"였다면, 일반 이용자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45.0%)"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게임 중 욕설 및 비속어를 당해 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청소년 이용자 47.0%, 일반 이용자 41.0%로 높았다. 욕설 및 비속어 경험 유형은 청소년 이용자의 경우 '가족 대상 발언(29.2%)', 일반 이용자의 경우 '인신공격(59.0%)'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올해 20주년을 맞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4'가 개막한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신작 게임을 즐기고 있다.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지스타에는 44개국의 게임사 1375곳이 참가해 게임전시회를 비롯해 비즈니스 상담, 국제 게임 콘퍼런스(G-CON), 인디게임 시사회(쇼케이스), 지스타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왕중왕전), 지스타컵 2024 등이 진행된다. 2024.11.14. yulnet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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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법의 시행을 인지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청소년 36.7%, 일반인 45.2%였으며, 해당 법의 시행에 만족한다는 비율은 청소년 64.7%, 일반인 60.6%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청소년의 한 달 평균 여가비용의 증가 및 게임 아이템 및 관련 콘텐츠에 사용한 금액의 증가다.
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따르면 청소년의 여가비용은 1차 조사에 비해 8550원 증가한 9만6099원으로 집계됐으며 중위값 역시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올랐다. 청소년이 게임 아이템 및 관련 콘텐츠에 사용한 금액은 6338원 증가한 5만7824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각각 청소년(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3508명과 일반인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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