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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월)

소방청 "무안 항공기 사고 43분 만에 초진"…인명구조·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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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175명 태운 항공기 무안공항 착륙 중 충돌 폭발 사고
(서울=연합뉴스) 29일 오전 9시 7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했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으로, 승객과 승무원 등 175명을 태우고 있었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를 하는 모습. 2024.12.29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소방청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활주로 이탈 사고와 관련해 "오전 9시 3분께 첫 신고 접수가 들어왔으며 9시 46분께 초진을 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불이 나자 중앙119구조본부, 소방항공대 소속 대원 80명과 소방헬기를 동원해 43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날 태국 방콕발 항공기가 무안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를 이탈해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탑승객 181명 중 28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2명이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승객은 한국인 173명과 태국인 2명을 포함해 모두 175명이 탑승했으며, 나머지 6명은 승무원이다.

소방당국은 인명 구조와 사상자 확인 작업을 펴고 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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