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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화)

정부, 내년 39개 공공기관 R&D 투자 1.8조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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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과기자문회의, 공공기관 연구개발투자 권고안 의결

예상 순매출액 2.5% 수준…올해 권고액보다 10.9% 많아

뉴시스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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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정부가 39개 공공기관의 내년도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로 1조7953억원을 권고했다. 이는 올해보다 10.9% 많은 수준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66회 운영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공공기관에 대한 연구개발투자 권고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등 39개 공공기관에 대해 2025년도 예상 순매출액의 2.46%인 1조7953억원을 자체부담 연구개발비로 투자하도록 권고했다.

이는 올해 투자 권고액(1조6182억원)보다 10.9%(1772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중점분야별 투자 권고액은 ▲공공기관 목적 수행에 필요한 연구개발과 관련된 기초연구 분야 2601억원 ▲국가전략기술 분야 922억원 ▲탄소중립 분야 726억원이다.

과기정통부는 공공기관의 연구개발투자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기관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공공기관의 R&D투자 촉진과 기관별 다음해 투자계획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문회의 운영위원회 산하 기술분야별 전문위원회는 현행 ICT·융합 전문위원회에서 인공지능·ICT전문위원회, 양자·반도체전문위원회 등으로 세분화고 확대(기존 8개 → 변경 11개)하기 위한 운영세칙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내년 1월부터 2년 임기로 활동한다.

회의에서는 2024년 연구관리 전문기관 지정·운영에 대한 실태조사·분석 결과도 공유됐다. 실태조사는 혁신법 상 5개 분석기준에 따라 지난해 정부 R&D사업을 추진한 40개 중앙행정기관과 주요 부처 연구개발사업을 관리하는 17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은 세부사업 1044개, 총 18조3119억원의 R&D예산을 관리하고 있었으며 국제협력을 수행하기 위해 8개 기관이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도형 연구개발사업 지원에 있어서 핵심기능인 기획 부문에 있어서는 자체 기획 비중이 증가(2022년 54% → 2023년 56%) 되고 있으나 기획 전담인력과 3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사업 기획 경험인력은 소폭 감소(전년 대비 3.7% ↓)해 전문기관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우수 기획인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도출됐다.

사업관리 수행현황 등의 측면에서는 조사 대상인 17개 기관 모두에서 종합의견 등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있으며, 신규사업 기획시 제출되는 수요조사서 건수가 늘어나 기획의 개방성과 사업관리의 투명성이 강화되고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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