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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수)

여,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대책위' 구성…"피해 보상·지원에 최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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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 위원장에 권영진…조은희·김미애 등 참여

권성동, 정부에 "수습 대책 마련에 만전 기해달라"

내일 당 지도부 현장 방문…"오늘은 수습에 전력"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관련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2.29. 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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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재혁 기자 = 국민의힘은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에 대한 수습 방안을 마련하고자 당내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 지도부는 내일 오전 사고 현장에 직접 방문하기로 했다.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현안회의를 마친 뒤 이 같이 밝혔다.

대책위에서는 사고 수습과 진상 규명, 유가족 지원 등 종합 수습 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위원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여당 간사인 권영진 의원이 맡고, 국토위와 행정안전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을 포함해 총 16명으로 꾸려진다.

구체적으로 행안위 여당 간사인 조은희 의원이 사고수습지원본부장을, 복지위 간사인 김미애 의원이 요족지원본부장을 맡는다.

이외에 정점식·김정재·서범수·김은혜·김종양·서명옥·조승환·이달희·서천호·김대식 의원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장지원본부장은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이 맡고, 황두남 영암·무안·신안 당협위원장 등도 위원으로 참여한다.

권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TF 위원들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기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수습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정부에 당부했다고 한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재난대책본부 방문 직후 국회에서 관련 내용을 브리핑하면서 "국민의힘은 정부와 협력해 유가족의 요구 사항을 신속히 반영하고 피해 보상과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정치권이 이럴 때일수록 하나로 뭉쳐야 한다. 민생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사고 수습에 정치가 개입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회와 정부가 협력해 사고 수습과 민생 회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대책위 위원장인 권영진 의원이 무안공항으로 파견된 상태다.

권 원내대표는 내일(30일) 오전 전남 무안공항 사고 현장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같은 날 오후 2~3시께 전국위원회에서 임명 절차를 마친 뒤 무안 현장을 방문한다는 방침이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현장을 찾지 않는 이유에 대해 "오늘은 사고 수습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행정부가 아닌 당에서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자칫 사고 수습을 방해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소속 행안위, 국토위원 긴급 현안회의 후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29. 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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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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