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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수)

여야, 나란히 무안行…정쟁 자제하며 수습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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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나란히 무안行…정쟁 자제하며 수습 '한목소리'

[앵커]

무안 여객기 참사에 정치권은 정쟁을 잠시 멈추고, 사태 수습을 돕겠다는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여야 지도부가 나란히 사고 현장으로 내려가는 것은 물론, 당 차원의 대응책도 논의했는데요.

주요 정치인들은 저마다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지원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여객기 사고에 여야 모두 국회에서 긴급 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정부에 부탁드린다"면서 "당도 사고 수습 TF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TF는 사고수습, 진상 규명, 유가족 지원 등 종합수습대책을 추진해 나아가겠습니다."

권성동 대행과 TF 위원들은 회의 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했고, 월요일에는 사고 현장을 찾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당국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서 최대한 신속하게 수습하기를 바란다"며 "대책위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리 당 입장에서도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 협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회의를 마치자마자 대책위 위원들과 바로 무안으로 향했습니다.

사고 직후부터 조속한 인명 구조와 신속 대응을 주문하고, 애도를 표하는 주요 정치인들의 메시지가 하루종일 쏟아졌습니다.

월요일 비대위원장 정식 임명 후 무안을 방문할 예정인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정부와 적극 협조해 사태 수습과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정치와 국정이 혼란한 상황이더라도 안전 응급구조 행정에 한 치의 지장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국가적 재난에 야당 인사들의 목소리도 여당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당국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달라"며 "민주당도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인명구조가 가장 우선"이라며 "국회에서 비상회의를 갖고 의장 비서실장을 현장에 파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성수

#무안 #여객기 #인명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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