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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수)

[뉴스특보]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177명 사망…실종자 야간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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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177명 사망…실종자 야간 수색

<전화연결 :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사고 소식 이어갑니다.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전화 연결해 사고에 대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1]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이 시급한 상황인데요.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가 2명 남아 있습니다. 본격적인 야간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2] 항공기 사고는 발생 확률은 낮지만 발생하면 큰 인명피해를 불러옵니다. 이번 사고 여파로 비행기를 타기 무섭다는 시민들의 반응도 감지되는데요. 항공사뿐 아니라 탑승자 입장에서도 안전 관련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질문3] 사고 원인이 가장 궁금한데요. 관제탑에서 비행기 착륙 직전 조류 충돌 주의를 내렸고, 1분 후 조종사가 조난신호인 메이데이를 선언했습니다. 착륙 직전 아주 낮은 고도에서 기체 이상을 인지했다는 건데요. 기체 자체의 결함이 아닌 조류 충돌 등 외부 충격에 의한 사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십니까?

[질문4] 1차 착륙 시도에 실패한 뒤 2차 착륙 시도가 이뤄졌습니다. 이때 당초 착륙해야 하는 방향이 아닌 반대 방향으로 재착륙했다는 점은 당시 여객기가 어떤 상황에 놓여있었다고 추정할 수 있을까요? 관제탑에서도 반대 방향으로 착륙하라는 허가를 줬다고요?

[질문5] 착륙장치인 랜딩기어가 왜 내려오지 않았냐는 것이 가장 큰 의문인데요. 엔진에 이상이 생기더라도 중력에 의해 바퀴를 떨어지게 하는 수동 운항도 가능하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왜 최후의 수단마저 쓰지 못했을까요?

[질문6] 무안공항이 인천이나 김포공항보다 활주로가 짧은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토부는 활주로 길이는 사고 원인으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는데요. 조금 더 길었더라면 대형 참사가 될 가능성을 낮출 수 있었다고 보세요?

[질문7] 활주로를 지나 외벽에 충돌하면서 기체가 엄청난 충력을 받아 두 동강이 났습니다. 항공유도 미리 버리지 못해 기체가 전소가 됐는데요. 만약 화염이라도 막을 수 있었다면 사고 피해 규모에 영향을 줄 수 있었을까요?

[질문8] 국토부 조사단이 운행기록과 음성 기록이 담긴 블랙박스를 모두 회수했습니다. 명확한 사고 원인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더 걸릴까요? 최소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걸릴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질문9] 조종사와 관제탑과의 송신 기록이 좀 더 구체적으로 밝혀진다면 어떤 내용을 추가로 더 파악할 수 있습니까? 어떤 부분이 집중 규명돼야 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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