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8강전 제2국 <흑 6집반 공제ㆍ각 3시간>
◌ 신민준 九단 ● 원성진 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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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보>(201~230) ”10~20대에는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바둑만 두었다. 열정도 높았고 스트레스도 심했다. 저 같은 경우에는 30대로 넘어가면서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성적이 더 좋아졌다. 그래선지 여러 후배가 조언 같은 것을 구하더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엄청난 열정과 노력도 좋지만 즐기면서 열심히 해야 되는 것 같다. 그러면 어느 순간 좋아지지 않을까.” 최근의 한 공개 행사에서 바둑을 공부하는 어린이 팬에게 원성진이 들려준 말이다. 꾸준함과 성실함의 대명사 원성진(39)은 이번 LG배 본선에 최고령으로 올라 4강을 앞두고 있다.
201부터 하중앙에서 잠시 발생한 패는 바꿔치기로 빠르게 일단락됐다. 206으로 참고도 1, 3으로 3점을 취하려고 하면 흑4~8이 좋은 수순으로 12까지 반면 12집 이상의 큰 차이가 유지된다. 207은 승리 선언이다. 210은 211에 받는 것이 정수이지만 그냥 해본 것. 이후는 평범한 끝내기 진행이어서 <총보> 수순으로 넘긴다. (205…▲)
[한창규 한게임바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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