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숨진 태국인 2명은 모두 여성으로, 한국인과 결혼했거나 한국에 있는 가족을 만나러 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사회는 이번 사고의 충격 속에 희생자와 유족에게 깊은 애도를 전했습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국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따니 상그릿 주한 태국대사는 이번 사고로 45살과 22살 태국 여성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매체 마띠촌은 사망한 45세 여성이 7년 전 한국에 일하러 와 한국인 남편을 만나 정착했고, 고향을 다녀오던 길에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숨진 여성의 아버지는 시신이 고향으로 돌아오면 마지막으로 딸의 얼굴을 보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안타까운 사연 속에 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가 국제사회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에서 열린 미사에서 사고 희생자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비극적인 항공기 사고로 슬픔에 잠긴 한국의 많은 가족들과 함께 애도를 표합니다. 생존자 그리고 숨진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도 애도와 함께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사고에 대한 위문 전보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보냈습니다.
[바오 샤오펭 / 중국 관영 CCTV 앵커 : 시진핑 주석은 '중국 정부와 중국 국민을 대표해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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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숨진 태국인 2명은 모두 여성으로, 한국인과 결혼했거나 한국에 있는 가족을 만나러 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사회는 이번 사고의 충격 속에 희생자와 유족에게 깊은 애도를 전했습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국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따니 상그릿 주한 태국대사는 이번 사고로 45살과 22살 태국 여성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매체 마띠촌은 사망한 45세 여성이 7년 전 한국에 일하러 와 한국인 남편을 만나 정착했고, 고향을 다녀오던 길에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숨진 여성의 아버지는 시신이 고향으로 돌아오면 마지막으로 딸의 얼굴을 보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또 다른 사망자 22살 여성은 한국인과 결혼한 어머니를 만나러 오던 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타까운 사연 속에 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가 국제사회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에서 열린 미사에서 사고 희생자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비극적인 항공기 사고로 슬픔에 잠긴 한국의 많은 가족들과 함께 애도를 표합니다. 생존자 그리고 숨진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희생자 가족과 대한민국에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슬픔의 시기에 유럽은 여러분과 함께한다"고 밝혔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도 애도와 함께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사고에 대한 위문 전보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보냈습니다.
[바오 샤오펭 / 중국 관영 CCTV 앵커 : 시진핑 주석은 '중국 정부와 중국 국민을 대표해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도 고귀한 많은 생명이 희생된 것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히고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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