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륙 허가부터 사고까지 단 9분…"블랙박스 수거해 조사"
[앵커]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는 착륙 허가 후 단 9분 만에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부는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두 개의 블랙박스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정다미 기자입니다 .
[기자]
하지만 2분 뒤, 사고기 조종사는 조류 충돌로 인한 비상 상황, 즉 '메이데이'를 선언했고,
동체 착륙을 시도했지만 바퀴에 해당하는 랜딩기어를 펼치지 못해, 결국 사고를 당했습니다.
관제탑이 항공기 착륙을 허가하고, 사고가 나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9분입니다.
국토부는 사고 현장에서 비행기록장치와 음성기록장치, 두 개의 블랙박스를 수거했습니다.
비행기록장치에는 사고 당시 항공기 고도와 속도, 랜딩 기어와 엔진 상태 등 모든 비행 정보가 기록돼 있고, 음성기록장치에는 기장과 부기장의 대화, 관제탑과의 교신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토부는 이를 정밀 분석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는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통상 여객기 사고 조사는 짧게는 6개월, 길게는 3년이 걸리는 편입니다.
가장 최근의 국적 항공사 인명 사고인 2013년 7월 아시아나항공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 사고의 경우 원인 조사 보고서가 나오기까지 11개월이 걸렸습니다.
smjung@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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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는 착륙 허가 후 단 9분 만에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부는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두 개의 블랙박스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정다미 기자입니다 .
[기자]
무안공항 관제탑이 사고기에 조류 충돌을 경고한 시점은 오전 8시 57분.
하지만 2분 뒤, 사고기 조종사는 조류 충돌로 인한 비상 상황, 즉 '메이데이'를 선언했고,
동체 착륙을 시도했지만 바퀴에 해당하는 랜딩기어를 펼치지 못해, 결국 사고를 당했습니다.
관제탑이 항공기 착륙을 허가하고, 사고가 나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9분입니다.
<주종완/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이번 사고의 원인이 조류 충돌 사고인지, 다른 원인인지, 복합적인 원인이었는지는 저희가 조사를 추가적으로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국토부는 사고 현장에서 비행기록장치와 음성기록장치, 두 개의 블랙박스를 수거했습니다.
비행기록장치에는 사고 당시 항공기 고도와 속도, 랜딩 기어와 엔진 상태 등 모든 비행 정보가 기록돼 있고, 음성기록장치에는 기장과 부기장의 대화, 관제탑과의 교신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토부는 이를 정밀 분석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주종완/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국토부 차원에서 블랙박스와 같은 이런 내용을 검토하고 아울러 관제 기관과 조종사 간의 교신 내용들을 상세하게 분석하고 검토 과정을 거칠 계획입니다."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는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통상 여객기 사고 조사는 짧게는 6개월, 길게는 3년이 걸리는 편입니다.
가장 최근의 국적 항공사 인명 사고인 2013년 7월 아시아나항공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 사고의 경우 원인 조사 보고서가 나오기까지 11개월이 걸렸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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