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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바이든, 제주항공 참사 애도 "깊은 슬픔"…미국 조사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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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 제주항공 참사]

    머니투데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유대인 명절인 하누카 행사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4.12.18 /AFPBBNews=뉴스1


    지난 29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애도를 표했다.

    미국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제주항공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며 "가까운 동맹국인 미국 국민은 한국 국민과 깊은 우정의 유대감을 공유하며 이 비극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을 생각하며 기도한다"고 밝혔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은 (한국에) 모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제주항공 참사 원인을 조사하는 데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TSB는 한국의 항공당국 조사를 돕기 위해 미국 조사팀을 꾸릴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사팀에는 사고 여객기 제조사인 보잉과 미국 연방항공청도 포함될 전망이다. 현장에서 수거된 비행 자료 기록장치(FDR)의 손상이 심할 경우 NTSB가 지원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NTSB는 항공 사고를 포함해 민간 교통사고 조사를 담당하는 독립적인 연방정부 조사기관이다.

    한편,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에 도착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2216편은 전날 오전 9시3분께 공항 착륙 도중 랜딩기어를 펼치지 못하고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외벽과 충돌했다. 이날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했다. 태국인 2명을 제외한 나머지 탑승객 전원이 한국인으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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