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항공기 참사의 생존자는 기체 후미에 있던 승무원 두 명뿐입니다. 이들은 구조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현재 이대서울병원에 저희 취재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한지은기자, 생존자 상태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극적으로 구조된 남녀 승무원은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이곳 이대서울병원에는 생존자 중 남성 승무원이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 승무원은 등 부위 척추뼈와 견갑골 등 5군데 골절 진단을 받았는데요.
병원 측은 이 승무원이 최소 2주는 입원해야 할 거라며 오늘 새벽부터 추가 정밀검사를 통해 뇌 손상 여부 등을 파악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다른 여성 생존 승무원은 발목과 갈비뼈 부상을 당했고, 머리 일부분이 찢어져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는데요.
발견 당시 피를 많이 흘렸지만 의료진과 대화가 가능한 상태였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1시간여 만에 목포 중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던 여성 승무원은 병원과 가족의 협의를 거쳐 어제 저녁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정부와 소방 당국은 이번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인 이들이 회복되는대로 당시 상황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대서울병원에서 TV조선 한지은입니다.
한지은 기자(jing@chosun.com)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번 항공기 참사의 생존자는 기체 후미에 있던 승무원 두 명뿐입니다. 이들은 구조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현재 이대서울병원에 저희 취재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한지은기자, 생존자 상태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극적으로 구조된 남녀 승무원은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이곳 이대서울병원에는 생존자 중 남성 승무원이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 승무원은 등 부위 척추뼈와 견갑골 등 5군데 골절 진단을 받았는데요.
병원 측은 이 승무원이 최소 2주는 입원해야 할 거라며 오늘 새벽부터 추가 정밀검사를 통해 뇌 손상 여부 등을 파악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승무원은 “깨어나 보니까 구조돼 있더라”는 말을 의료진에게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른 여성 생존 승무원은 발목과 갈비뼈 부상을 당했고, 머리 일부분이 찢어져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는데요.
발견 당시 피를 많이 흘렸지만 의료진과 대화가 가능한 상태였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1시간여 만에 목포 중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던 여성 승무원은 병원과 가족의 협의를 거쳐 어제 저녁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승무원은 현장에 있던 소방 관계자에게 "엔진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고, 펑 소리와 함께 폭발음이 들렸다"고 상황 설명을 한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정부와 소방 당국은 이번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인 이들이 회복되는대로 당시 상황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대서울병원에서 TV조선 한지은입니다.
한지은 기자(ji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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