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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제주항공 "장례 절차, 유족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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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항공이 오늘 오전 브리핑을 열고 이번 사고에 대한 향후 수습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장례 절차는 유족이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오늘부터 보험사와의 논의도 시작할 계획입니다.

제주항공 프레스센터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아영 기자!

[기자]
네. 제주항공 프레스센터입니다.

[앵커]
오늘 제주항공 브리핑 내용 구체적으로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주항공은 오늘 오전 11시 이곳에서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우선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분들과 유가족에게 다시 한 번 애도를 표했습니다.

이어 유가족 지원 방안과 향후 보험 처리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관계자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송경훈 /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 : 필요한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이 원하는 방식, 절차를 존중할 것이며 유가족들께서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을 하겠습니다.]

보험금 지급과 관련해선 사고기는 5개 보험사에 분산 가입돼 있고 재보험사가 어젯밤 우리나라에 입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안에 보험 처리와 관련해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구체적인 보험금 지급 방식은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고 유가족이 요청하는 시점에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오늘 새벽 제주항공의 같은 기종 여객기에서 또 랜딩기어 이상이 발생했는데, 여기에 대한 입장도 나왔습니까?

[기자]
네. 무안 참사 하루 만에 제주항공에서 또 랜딩기어 문제로 여객기가 회항했습니다.

특히 오늘 회항한 기종은 어제 무안공항에서 사고가 난 여객기와 같은 기종인데요.

이에 대한 제주항공의 설명도 들어보겠습니다.

[송경훈 /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 : 이륙 직후에 랜딩기어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가 접수가 됐고요. 해당 편 기장은 지상에 있는 정비통신센터와 교신을 해서 별도의 추가적인 조치를 통해서 정상 작동이 됐습니다. 하지만 해당 편 기장은 안전운항 위해 회항해서 점검을 받는 게 낫다고 판단했고….]

제주항공은 잇단 랜딩기어 문제에 대해 더 꼼꼼하게 살피고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운항 중단에 대해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같은 기종에서 문제가 계속되자 국토교통부는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기종인 보잉 B737-800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제주항공에 항공안전감독관을 급파해 강조 높은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항공 프레스센터에서 YTN 최아영입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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