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5G 주파수할당 온라인 신청 화면.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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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부터 이음5G 주파수 할당 신청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이음5G는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의 5G 이동통신 장점을 구현할 수 있는 특화망이다. 토지·건물 등 소규모 특정 구역 단위로 구축해 다양한 수요에 최적화된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전국 36개 기업이 76개 지역에서 이음5G 주파수를 활용해 제조·물류·의료·철강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이음5G 주파수 수요 기업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할당 요청 사업자가 직접 과기정통부를 방문해 신청서류를 작성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 수요 사업자가 인터넷으로 신청서와 주파수이용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등록해 신청하면 된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지난 9월부터 전파방송통신시스템을 관리·운영하는 국립전파연구원과 협의를 추진해 왔으며, 이달 시스템 개선 작업 및 누리집 전자민원센터 내 이음5G 주파수할당 신청 절차 개설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최병택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음5G에 대한 기업들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이음5G 활성화를 위해 현장과 지속해서 소통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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