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4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품질평가 발표
SKT 입지 굳건⋯17개 권역 중 10개 권역서 5G 다운로드 속도 1위
KT, 서울서 가장 빠른 5G 제공⋯전국 가장 빠른 곳은 'LGU+ 인천'
2024년 이동통신 3사의 권역별 5G 전송속도. (단위: Mbps)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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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가 발표한 '2024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에 따르면, 올해 이동통신 3사의 5G 다운로드 평균 속도는 1025.52Mbps다. 이는 2023년(939.14Mbps) 대비 9.2% 향상된 수치다. 전국 5G 평균 속도가 1Gbps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5G 전체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빠른 건 단연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은 1064.54Mbps를 기록하며 3사 평균 속도(1025.52Mbps)를 웃돌았다. KT도 1055.75Mbps로 평균을 상회했다. LG유플러스는 956.26Mbps로 전체 평균보다 낮게 집계됐다.
권역별로 보면, SK텔레콤은 △광주광역시 1235.37Mbps △대전광역시 1029.40Mbps △울산광역시 1042.47Mbps △세종자치시 950.39Mbps △경기도 1083.88Mbps △강원도 1189.68Mbps △전라북도 935.34Mbps △전라남도 973.60Mbps △경상북도 1073.67Mbps △제주도 1104.61Mbps 등 10개 권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체 17개 권역 중 과반수 이상 지역에서 SK텔레콤의 5G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KT는 서울시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속도 우위를 점했다. KT 5G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빠른 권역은 각각 △서울시 1170.07Mbps △부산광역시 1204.80Mbps △대구광역시 1218.55Mbps △충청북도 1036.73Mbps △충청남도 837.14Mbps △경상남도 1036.05Mbps 등 6개 권역이다.
LG유플러스는 인천시에서 이통 3사 중 가장 빠른 5G 평균 속도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284.32Mbps를 기록하며 3사 평균인 1185.65Mbps를 웃돌았다. SK텔레콤과 KT의 인천시 5G 다운로드 속도는 각각 1158.60Mbps, 1114.02Mbps다.
LG유플러스가 기록한 인천시 1284.32Mbps는 전체 권역 중 가장 빠른 속도이기도 하다. 이어 SK텔레콤의 광주시 속도가 1235.37Mbps로 뒤를 이었다. 이하 평균 속도는 KT 대구시 1218.55Mbps, KT 부산시 1204.80Mbps 순이다.
한편, 대도시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121.54Mbps, 중소도시는 1101.53Mbps, 농어촌은 645.70Mbps로 나타났다. 농어촌 지역 중 3사가 공동으로 구축한 공동망 지역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577.03Mbps, 업로드 속도는 60.14Mbps로 집계됐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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