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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미, 내달 9일 카터 국가애도일 지정...바이든 "신과 국민의 겸손한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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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내년 1월 9일을 고(故) 지미 카터 전 대통령에 대한 국가적 애도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29일 부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미국인들에게 그날 각자의 예배 장소에 모여 카터 전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하길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과 미국 전역의 모든 공공 건물, 군 주둔지와 해군 기지, 해군 함정 등에서 30일간 조기를 게양 할 것도 지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해외 공관과 군사 시설 등에서도 조기를 게양토록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카터 대통령은 인격과 용기, 연민을 가진 인물이며 평생 봉사를 통해 우리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인 중 한 명으로 정의됐다"고 추모했습니다.

    이어 "신과 국민의 겸손한 종이자 세계 평화와 인권의 영웅적 옹호자였고, 도덕적 선명성과 희망찬 비전으로 미국을 추켜세우고 세계를 변화시킨 명예로운 리더였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교육부와 에너지부 창설을 주도한 일과 함께 중동평화 관련 캠프데이비드 협정(1978년), 핵무기 비확산 노력 등을 고인의 재임 중 업적으로 거론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카터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역점을 뒀던 평화 중재와 질병 근절, 노숙자 거주지 제공, 인권·자유·민주주의 수호 노력도 칭송했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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