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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사고 당시 관제사 2명 근무…'소통 단절' 이유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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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 당시 조종사와 관제사의 교신 내용은 참사 진상 규명에 중요한 자료입니다. 당시 두명의 관제사가 근무하고 있었는데, 비행기가 복항하는 과정에서 교신이 끊겼습니다. 국토부는 이 관제사들을 면담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 여객기의 조종사가 메이데이, 즉 조난 신호를 관제탑에 보낸 건 사고 4분 전인 오전 8시 59분.

관제사는 2분 뒤인 09시1분 쯤 19번 방향 활주로 진입을 허가했습니다.

이후 관제사는 사고 여객기의 착륙을 유도를 시도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유경수/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 : 어느 순간에 소통이 좀 원활하지 않고 단절되고 그렇게 착지하고 충돌하는 그런 상황이 전개된 걸로 저희가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당시 관제탑에는 관제사 두 명이 있었습니다.

[유경수/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 : 관제사 경력은 5년 된 관제사 그다음에 3.5년 된 관제사 이렇게 있었습니다.]

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는 이 관제사들을 면담하고 관제기록을 확보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다만 국토부는 이들이 어떤 교신을 주고받았는지, 왜 사고 여객기가 활주로 19번 방향으로 착륙을 시도했는지 등은 블랙박스 복구 내용 등을 종합해 밝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또 무안공항의 경우 4명의 조류 퇴치 인력을 확보하게 되어 있다면서 사고 당일 인원 배치와 활동 등에 대해선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동준]

채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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