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2억 원 들여 오늘 개방
잔디광장-돌담길 등 명소 갖춰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해 공개되는 대구 중구 2·28기념중앙공원의 야경. 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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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대표 도심공원인 2·28기념중앙공원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해 31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시는 동성로 상권 활력 제고를 위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업비 22억 원을 투자해 지난해 8월부터 이달까지 잔디광장과 버스킹존, 돌담길, 휴게공간 등을 새롭게 조성했다. 잔디광장은 앞으로 야외행사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돌담길은 공원 외곽을 따라 만들었다. 돌담길을 비롯해 공원 전체적으로 야관조명을 확대 설치해 공원의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공원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관리사무소와 화장실도 개선했으며 입구 진입광장도 확대 조성했다. 대구시는 31일부터 공원을 개방하고 내년 3월 리뉴얼 기념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28기념중앙공원은 독재정치에 항거한 2·28민주운동의 자유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리뉴얼 사업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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