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3 (금)

경기불황에 고객만족도 2년연속 하락 [2024 NCSI 결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체 고객만족도 78점…전년보다 0.2점↓
309개 기업 중 세브란스병원 84점으로 1위


이투데이

올해 국가고객만족도(NCSI)는 2년 연속 하락했다. 국내 기업의 적극적인 고객 중심 경영에도 국내외 어려운 경기 상황과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의 비중 및 영향력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생산성본부는 2024년 국내 80개 업종, 309개 기업(대학)과 공공기관에 대한 NCSI를 조사한 결과 78.0점으로 지난해(78.2점)보다 0.2점(-0.3%) 하락했다고 30일 밝혔다. NCSI는 2010년 이후 재작년까지 지속 증가했으나 지난해부터 하락 추세로 돌아섰다.

전체 309개 조사 대상 기업 중 병원 업종의 세브란스병원이 8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객만족도 82점 이상의 상위 11개 기업에는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해 병원 6개, 삼성물산(아파트), 삼성전자서비스·LG전자(전자제품 A/S), 영남이공대학교(전문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경제 부문별로 살펴보면 15개 부문 중 올해 처음 조사에 포함된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을 제외하고 6개 부문은 전년 대비 상승, 8개 부문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년과 비교 가능한 73개 업종 중 고객만족도가 상승한 업종은 8개로 지난해(11개)보다 소폭 감소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1957년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특별법인으로, 노동생산성 통계 등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경제적 현상을 연구한다.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연간 약 650여 건의 컨설팅을 수행하고 다양한 지수조사 발표를 통해 기업 간 건전한 경쟁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개인의 성장이 조직의 성과로 선순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 솔루션을 제공, 연간 1800여 개 교육 과정을 통해 약 25만여 명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 밖에 한국생산성본부는 능력 중심 사회 구현을 위해 실무 중심의 정보통신(IT)·경영 자격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생산성 향상 추진 기관으로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 확산,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확산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투데이/김민서 기자 (viajeporlune@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