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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서산 앞바다 차도선 전복…2명 구조 5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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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젯밤 충남 서산 앞바다에서 7명이 탄 선박이 전복돼 2명이 구조되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새벽녘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지만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남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윤서하 기자! 구조 작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선박 전복 사고가 일어난 지 13시간 가까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2명만 구조되고 나머지 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오늘 새벽 4시 30분쯤, 실종됐던 70대 선장 A씨가 추가로 발견됐지만 구조 당시 A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충남 서산시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83t급 선박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들어온 건 어제 저녁 6시 35분쯤입니다.

배 안에는 모두 7명이 타고 있었고, 사고 직후 뒤집힌 배 위로 올라간 2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4명은 아직 못찾고 있습니다.

해당 선박은 바다 환경 정비 사업체가 차량이나 화물을 실어 나르는 '차도선’으로, 우도에서 작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실종자를 수색 중인데, 현장 물살이 거세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고를 보고받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해양경찰청을 중심으로 가용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해 구조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수색 작업이 끝나는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보도국에서 TV조선 윤서하입니다.

윤서하 기자(hah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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