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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박찬대 "최 권한대행, 국가비상상황 해소 위해 책임있게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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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비극적 재난 앞 여야 따로 없어…여도 적극 협력해야"

"불확실성 없애는 게 중요…탄핵심판과 수사 진행되게 하라"

뉴시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2.31. kch05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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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현 김경록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권한대행으로서 국가 비상 상황 해소를 위해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은 철저하게 규명해야 되겠지만 이번 사고 여객기가 48시간 동안 무려 13차례나 운행했단 사실은 매우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안전 점검과 정비를 제대로 했는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며 "정부가 항공 여객기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조치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행하길 촉구한다. 비극적인 국가 재난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는 만큼 국민의힘도 적극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비상상황 슬기롭게 극복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12·3 내란 사태로 인한 국민 불안과 국가적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최 부총리도 알겠지만 불확실성을 빠르게 없애는 게 사태 수습에서 제일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탄핵 심판과 수사를 제대로 진행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정 회복을 위한 헌법학자 회의'는 성명 통해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회 선출 재판관을 임명해야만 하며 이를 해태하거나 거부하는 건 위헌이라 밝혔다"며 "정치학자 542명도 어제 시국 선언을 내고 신속한 헌법재판관 임명과 내란 특검 공포를 촉구했다"고 했다.

이어 "대외신인도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며 "최 부총리는 권한대행으로서 국가 비상 상황 해소를 위해 책임 있게 행동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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