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T·김영섭 KT CES 참석…LGU+ CTO 중심 참관단 파견
글로벌 AI 기술력 확인 및 협력 강화 모색
CES2025 SK 그룹 전시관 내 다양한 AI DC 솔루션을 전시한 공간의 조감도.(SKT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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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양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이동통신 3사의 인공지능(AI) 중심 활로 찾기는 2025년에도 계속된다. 통신 3사는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를 찾아 AI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3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김영섭 KT 대표는 내년 초 CES 2025 현장을 방문한다. LG유플러스에서는 최고기술책임자(CTO) 중심으로 CES를 참관한다.
SK텔레콤은 CES 2025에 SK하이닉스(000660), SKC(011790), SK엔무브 등 SK 멤버사들과 함께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란 주제로 공동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SK그룹은 AI 데이터센터(DC) 관련 네 가지 설루션(에너지·AI·운영·보안)을 비롯해 총 21개 아이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출시 준비 중인 SK텔레콤의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의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도 공개한다.
유 대표는 AI 관련 임원들과 함께 CES 현장을 둘러보고 여러 기업들과 만나 글로벌 협력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전시관을 운영하지 않지만 김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함께 현장을 찾는다. 김 대표는 글로벌 AI 기업들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고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상엽 CTO를 필두로 AI 기반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총괄하는 최윤호 AI 에이전트추진그룹장 등 AI 전문가 중심으로 참관단을 꾸렸다. 참관단은 AX(인공지능 전환) 컴퍼니를 위한 역량 강화 및 새로운 사업 파트너 발굴 등에 나선다.
더불어 다양한 기업의 AI 접목 사례를 둘러보며 자사 AI '익시(ixi)'의 개선 방향을 찾는 등 글로벌 AI 기술 동향을 점검한다.
통신 3사는 올해 AI 중심의 조직 개편을 단행하면서 2025년 본격적인 AI 경쟁을 예고했다. 이들은 전 사업 분야에서 AI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며 가시적인 성과 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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