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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민생 회복 최우선"…나주시, 새해 35개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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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가 경기 침체와 정치·경제 불안 상황을 대응하기 위해 고강도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31일 발표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 23~24일 긴급 민생안정 종합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예비비 20억원을 포함한 190억원 규모의 민생안정 종합대책 35개 세부 사업을 발굴, 내년 1일부터 시행한다.

영세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시민의 고물가 부담완화, 위축된 소비 심리 극복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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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 23~24일 긴급 민생안정 종합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예비비 20억원을 포함한 190억원 규모의 민생안정 종합대책 35개 세부 사업을 발굴해 내년 1월 1일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나주시] 2024.12.31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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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올해 대비 220억원 늘어난 1000억원으로 확대했으며 내년 3월까지는 1인당 구매 한도를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배 상향된다.

영세 음식점에 대한 공공요금 지원 기준을 연매출 3억원 이하로 확대하고, 임차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대상도 3억원 이하로 확대했다.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서는 저신용 사업자의 대출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제도를 도입했다.

농축수산업 분야도 긴급 지원을 받는다. 일소 피해 배 재배농가에 1ha당 100만원씩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60두 이하 소규모 한우농가 사료비 인상 차액과 김 가공업체 경영비(1개소 당 1000만원 이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세버스·택시 운수종사자에게는 총 50만원을 지원하고, 저소득 아동 세대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방한용품을 제공한다. 내년 3월부터 '행복 나주 청년 100원 버스' 도입 등 대중교통 비용 경감 정책도 추진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경기 침체와 불안정한 정국이지만 오직 민생안정을 최우선의 가치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민생 현장에서 소통과 경청을 통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지원대책을 지속 발굴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적극 강구해가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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