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4 (토)

새해 주홍수 생활감성 만화 '나옹이네'가 온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게임톡

1월 1일 연재가 들어가는 웹툰 '나옹이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4년이 하루 남았다. 2025년은 을사년(乙巳年)이다. 성장과 지혜의 에너지를 가진 해의 벽두에 게임톡이 새 만화 연재시리즈를 시작한다.

1983년부터 40년 넘게 애니메이터로, 작가로 활동해온 주홍수의 생활 감성만화 '나옹이네'다. 길고양이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6년여간 생활 속에서 관찰하고 메모한 결과를 작품화했다.

세 칸으로 구성된 만화에는 직장생활 속의 보이지 않은 대립이나 피곤한 인간성, 아빠의 실직, 남편이 사라진다면, 꽃다발 들고 한 프로포즈 등 평범한 가족과 친구 희로애락을 다룬다.

이 만화는 고양이를 통해 우리 모두를 대변한다. 세상을 풍자적으로 담아낸다. 고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을 감성적으로 그려낸다. 나옹이네 식구와 그 주변인물들은 때로는 유쾌하고 티격태격하지만 때로는 깊은 울림을 주는 이야기를 전해준다.

게임톡

1화 '어릴적 골목길' 중에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주홍수 작가는 "식당에서 밥먹다 들은 이야기, 호프집 술자리 뒷담화, 여행에서 느낀 감정 등 생활 속 감성을 시간될 때마다 그렸다. 그림 두 칸, 글로 채운 한 칸 등 세 칸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걸 그렸다"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 신문을 배달하면서 가난하게 살았다. 그러나 열심히 살았고, 알차게 살았다. 살다보면 문득 삶을 알게 되고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가족과 친구와 선후배 등 뭐가 소중한지 알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나를 돌아보는 만화로 봐주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가령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학생에게 꾸지람을 하는 할아버지에게 '밥만 많이 먹었다고 어른이냐'고 반발하는 이야기나 엄마가 사랑했던 다방 DJ이야기 등은 세대차이와 갈등을 잘 녹여낸 삽화다.

그는 애니메이션 작업이 중심이었지만 시사만화도 그렸고, 글 솜씨도 빼어났다. 게임톡에도 '주홍수의 삼라만상'을 100회 연재하면서 미려한 문장과 통찰력이 담긴 시선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그림과 글과 엮어낸 산문집 '토닥토닥 쓰담쓰담'도 펴냈다.

클래식과 오디오에도 조예가 깊다. 이미 중학교 시절부터 LP 백판을 사기 위해 청계천 풍물시장을 자주 찾을 정도로 고전음악을 자주 듣는다.

그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산오르기와 트레킹이다. 그는 등산학교 출신으로 한국 백두대간을 거의 탔고, 암벽등반을 즐긴다. 지난해에는 제주올레 완주,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800km를 완주했다.

게임톡

새해를 맞아 생활감성 만화 '나옹이네'를 연재하는 주홍수 만화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작가는 KBS의 '옛날 옛적에', '은비까비' 등 애니메이션 제작 PD, 1996~1998 미국 할리우드 게임 JOY CINE 총감독, 경민대 만화예술과 출강.일요시사 정치삽화 '탱자가라사대' 연재, 2001~2004 KBS TV시리즈 '날아라 슈퍼보드' 스토리보드-감독을 맡았다.

그의 애니메이션 대표작으로는 원작 및 총감독을 맡아 2005~2010 KBS 및 CCTV 중국 전국방영 '도야지봉'과 2014년 중국 CCTV와 한국 MBC에서 방영된 원작-각본-총감독을 맡은 '판다랑'이다.

애니메이션 감독에서 웹툰 만화가로 변신한 주홍수 작가의 만화 '나옹이네'는 100회 1년 예정으로 주 2회 독자를 찾아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