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상국가화' 기지개…중앙은행 첫 여성 총재
[앵커]
오랜 내전이 끝난 시리아에서 첫 여성 중앙은행 총재가 탄생했습니다.
반군이 이끄는 시리아 과도 정부는 안팎을 정비하며 '정상 국가'로 탈바꿈을 시도하는 모습입니다.
정래원 기자입니다.
[기자]
과거 중앙은행 수석부총재를 지낸 경력이 있는 마이사 사브린. 여성정책부서 책임자로 임명된 아이샤 알딥스에 이은 두 번째 고위직 여성 기용입니다.
반군 지도부의 리더십에 안팎의 시선이 쏠린 가운데 정상 국가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시리아 과도정부의 외무장관은 조만간 첫 해외 일정을 소화할 예정.
과도 정부의 실권자 아메드 알샤라는 시리아를 찾은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을 접견했습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밀가루 등 지원 계획을 거듭 밝히며 양국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현지시간 30일)> "우크라이나는 안정적인 시리아와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발전시키는 것에 관심이 있습니다."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실권자(현지시간 29일)> "헌법 제·개정에는 긴 시간이 걸립니다. 전문가들이 필요하고, 이 과정은 2~3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신만이 아십니다."
시리아 과도정부는 우선 주변국과의 외교관계 재설정과 관료 구성 등 눈앞의 문제들부터 하나씩 풀어가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 정래원입니다. (on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오랜 내전이 끝난 시리아에서 첫 여성 중앙은행 총재가 탄생했습니다.
반군이 이끄는 시리아 과도 정부는 안팎을 정비하며 '정상 국가'로 탈바꿈을 시도하는 모습입니다.
정래원 기자입니다.
[기자]
'온건주의'를 표방하는 시리아 반군 과도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여성 중앙은행 총재를 임명했습니다.
과거 중앙은행 수석부총재를 지낸 경력이 있는 마이사 사브린. 여성정책부서 책임자로 임명된 아이샤 알딥스에 이은 두 번째 고위직 여성 기용입니다.
반군 지도부의 리더십에 안팎의 시선이 쏠린 가운데 정상 국가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시리아 과도정부의 외무장관은 조만간 첫 해외 일정을 소화할 예정.
사우디아라비아의 초청을 받아들인 뒤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과도 정부의 실권자 아메드 알샤라는 시리아를 찾은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을 접견했습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밀가루 등 지원 계획을 거듭 밝히며 양국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현지시간 30일)> "우크라이나는 안정적인 시리아와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발전시키는 것에 관심이 있습니다."
지도부는 대통령 선출 등 정상 국가화를 완성하는 데에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실권자(현지시간 29일)> "헌법 제·개정에는 긴 시간이 걸립니다. 전문가들이 필요하고, 이 과정은 2~3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신만이 아십니다."
시리아 과도정부는 우선 주변국과의 외교관계 재설정과 관료 구성 등 눈앞의 문제들부터 하나씩 풀어가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 정래원입니다. (one@yna.co.kr)
#시리아 #과도정부 #정상국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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