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고 현장에선 오늘(31일)로 나흘째 희생자 신원 확인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안국제공항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손기준 기자, 아직도 신원 확인이 안 된 희생자들이 있어서 유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죠.
<기자>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희생자 179명 가운데 174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희생자 5명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건데, 경찰은 시신 훼손으로 지문 대조 등이 어려운 희생자는 다시금 유족들로부터 DNA를 채취해 신원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희생자 179명 중 수습된 4명은 밤사이 유가족에게 인도 절차를 거쳤습니다.
3명은 내국인, 1명은 태국 국적 외국인입니다.
또 당국은 신원 확인에 있어 검시와 검안, 그리고 DNA 검사까지 마친 희생자 28명의 시신은 유가족이 인도에 동의하면 바로 장례 절차에 돌입할 수 있게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현장서 발견된 600여 편의 시신 일부는 이르면 오는 금요일 DNA 판독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돼, 조금이나마 온전한 시신을 수습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희생자 28명의 유가족 중 시신을 인도받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곳은 단 한 곳뿐이었습니다.
<앵커>
<기자>
네, 이곳 공항 1층엔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분향소를 설치하는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앞서 공항에서 차량으로 10분 정도 떨어진 무안 종합 스포츠 파크에 합동분향소가 설치됐지만, 공항에 분향소를 마련해달라는 유가족 측의 요청을 당국이 받아들였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윤태호)
손기준 기자 standard@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사고 현장에선 오늘(31일)로 나흘째 희생자 신원 확인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안국제공항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손기준 기자, 아직도 신원 확인이 안 된 희생자들이 있어서 유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죠.
<기자>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희생자 179명 가운데 174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희생자 5명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건데, 경찰은 시신 훼손으로 지문 대조 등이 어려운 희생자는 다시금 유족들로부터 DNA를 채취해 신원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를 최대한 빨리 진행해 오늘 중으로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희생자 179명 중 수습된 4명은 밤사이 유가족에게 인도 절차를 거쳤습니다.
3명은 내국인, 1명은 태국 국적 외국인입니다.
또 당국은 신원 확인에 있어 검시와 검안, 그리고 DNA 검사까지 마친 희생자 28명의 시신은 유가족이 인도에 동의하면 바로 장례 절차에 돌입할 수 있게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후 2시부터 알려주겠다던 당국의 통보가 지연되면서 유가족들의 항의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사고 현장서 발견된 600여 편의 시신 일부는 이르면 오는 금요일 DNA 판독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돼, 조금이나마 온전한 시신을 수습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희생자 28명의 유가족 중 시신을 인도받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곳은 단 한 곳뿐이었습니다.
<앵커>
무안 공항에도 합동 분향소가 설치되고 있죠.
<기자>
네, 이곳 공항 1층엔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분향소를 설치하는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앞서 공항에서 차량으로 10분 정도 떨어진 무안 종합 스포츠 파크에 합동분향소가 설치됐지만, 공항에 분향소를 마련해달라는 유가족 측의 요청을 당국이 받아들였습니다.
분향소 설치가 완료되면 유족들이 먼저 분향을 진행하고, 일반 시민 분향은 잠시 뒤인 저녁 7시 반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윤태호)
손기준 기자 standard@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