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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유상임 과기정통 "AI 강국 되도록 최선‥GPU 신속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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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통해 AI에 예산 집중 투자 의지 밝혀

아시아경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아시아AI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 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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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공지능(AI) G3 도약을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핵심자산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AI컴퓨팅인프라, 우수인력, 기술개발에 예산을 집중 투자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은 방침을 거론하며 "인공지능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필수자산이며, 글로벌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신년사에 담은 내년 업무 방향에서 AI를 가장 먼저 거론했다. 그만큼 AI의 중요성을 감안한 선택으로 읽힌다. 전임 이종호 장관 재임 시 AI 반도체 개발을 통한 독자 AI 육성에 방점을 두었던 정책 방향이 상당폭 달라졌음을 시사한다.

유 장관은 AI에 대한 민간투자를 제한하는 규제를 선제적으로 정비하고 세제 등 투자 인센티브를 전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할 방침이다. 이 역시 정부 예산으로는 역부족인 대규모 GPU 확보에 민간 재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 주요 빅테크들은 대규모 자금을 동원해 수십만장 수준의 최신 GPU를 확보하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는 또 "대한민국이 정보통신 강국에 이어 인공지능 강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장관은 이와 함께 선도형 R&D시스템 정착과 인재 양성에도 힘쓰겠다면서 국가전략기술, 혁신·도전형 R&D 등 세계 최초, 최고를 지향하는 선도형 R&D에 대한 투자를 2027년까지 정부 R&D의 35%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 글로벌 AI프론티어랩 등 글로벌 협력을 궤도에 올리고, 기초연구에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창의적이고 개척적인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젊은 연구자에게 더 많은 연구기회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청년 세대들이 AI·디지털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고 취업의 기회를 얻도록 AI·디지털 역량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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