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참사가 발생한 무안공항에 자원봉사, 구호 물품 지원과 선결제까지 이어졌습니다.
유가족들이 바라던 공항 내 합동분향소도 차려지면서 조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다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젠 다시 볼 수 없게 된 영정 사진 속 그리운 얼굴들.
희생자들의 영정 사진과 위패 앞에서 유가족들은 참았던 울음을 터뜨립니다.
[박한신/유가족 대표]
"여러분들 하늘나라 가는데 정말 원통하고 정말 비통하고 슬픈 것 알지만 남아있는 가족들을 위해서…"
공항을 떠나지 못하는 유족들의 힘듦을 조금이라도 나누기 위해 전국에서 8백 명의 사람들이 공항으로 모였습니다.
[주시현/충남대 2학년]
"남 일 같지 않은 마음에 어제부터 가족들이랑 내려와서 봉사 활동하고 있어요."
유족이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할까 봐 직접 따뜻한 국이 담긴 밥차를 끌고 온 봉사자들도 있습니다.
[김효경·정한규/대구]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서 이 어려운 시기에 유가족이나 자원봉사자분들하고 나눔을 해서 힘내시라고…"
여행 떠난 가족을 맞이하지 못하는 고통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위로하고 싶다는 겁니다.
[이수민/식당 선결제 후원자]
"부모님이 10월이었나 무안공항에서 몽골 여행 가는 저거(비행기)를 타서 그래서 조금 신경이 쓰였다고 해야 할까… 이거라도 하고 싶어서 그래서 하게 됐습니다."
최악의 참사 상황에서도 자리를 지킬 수밖에 없는 가족들을 위해 위로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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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가 발생한 무안공항에 자원봉사, 구호 물품 지원과 선결제까지 이어졌습니다.
유가족들이 바라던 공항 내 합동분향소도 차려지면서 조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다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젠 다시 볼 수 없게 된 영정 사진 속 그리운 얼굴들.
유가족들을 위해 공항 안에도 합동분향소가 차려졌습니다.
희생자들의 영정 사진과 위패 앞에서 유가족들은 참았던 울음을 터뜨립니다.
[박한신/유가족 대표]
"여러분들 하늘나라 가는데 정말 원통하고 정말 비통하고 슬픈 것 알지만 남아있는 가족들을 위해서…"
공항을 떠나지 못하는 유족들의 힘듦을 조금이라도 나누기 위해 전국에서 8백 명의 사람들이 공항으로 모였습니다.
유족이 온전히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데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다는 겁니다.
[주시현/충남대 2학년]
"남 일 같지 않은 마음에 어제부터 가족들이랑 내려와서 봉사 활동하고 있어요."
유족이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할까 봐 직접 따뜻한 국이 담긴 밥차를 끌고 온 봉사자들도 있습니다.
[김효경·정한규/대구]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서 이 어려운 시기에 유가족이나 자원봉사자분들하고 나눔을 해서 힘내시라고…"
또 공항까지 내려오지 못한 이들의 마음은 공항의 여러 식당과 카페에 선결제의 형태로 밀려들고 있습니다.
여행 떠난 가족을 맞이하지 못하는 고통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위로하고 싶다는 겁니다.
[이수민/식당 선결제 후원자]
"부모님이 10월이었나 무안공항에서 몽골 여행 가는 저거(비행기)를 타서 그래서 조금 신경이 쓰였다고 해야 할까… 이거라도 하고 싶어서 그래서 하게 됐습니다."
최악의 참사 상황에서도 자리를 지킬 수밖에 없는 가족들을 위해 위로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다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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