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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공공요금 인상 파장

    경기도, 취약계층 31만가구에 1월 난방비 5만원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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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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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가 취약계층 30만가구에 1월 한 달 치 난방비 5만원을 긴급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최근 한파로 인한 난방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25만3160가구와 모자·조손·부자·청소년 한부모 가족 등 차상위 5만5441가구 등 30만8601가구에 1월 말까지 난방비 5만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 전체 기초생활수급자 34만7859가구 중 기존 난방비 지원을 받고 있는 노인과 장애인 9만4699가구는 제외된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재해구호기금 154억 3000만원을 투입한다. 난방비는 현금으로 개별 가구 계좌로 이달 말까지 입금된다.

    이번 난방비 지원은 지난달 17일 김동연 경기지사 주재로 열린 ‘경기도·시군 긴급 민생안정대책회의’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김 지사가 전격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김 지사는 “연말연시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삶이 계엄과 탄핵 여파로 더 큰 위기에 처한 상황”이라며 “난방비 긴급 지원이 경기도민의 일상을 지키고 얼어붙은 민생 경제를 회복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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