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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전남도, 올해 유기농 중심 친환경 농업 육성에 1602억원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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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다양화·판로 확대·농가 경영 안정·소비자 신뢰 확보에 중점

파이낸셜뉴스

전남도가 친환경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602억원(자부담 263억원 포함)을 들여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 농업 집중 육성에 나선다. 사진은 전남의 한 친환경 고구마 단지 전경. 전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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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친환경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602억원(자부담 263억원 포함)을 들여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 농업 집중 육성에 나선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유기농 중심의 지속 가능한 생산 기반 확충 △과수·채소 등 품목 다양화 및 농가 경영 안정 △친환경 농산물 안전성 강화와 소비자 신뢰 확보 △안정적 판로 확대 등에 중점을 둔 친환경 농업 정책을 펼친다.

먼저, 유기농업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910억원을 투입,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320억원) △토양개량제 지원(199억원) △유기농업 자재 지원(197억원) △친환경 농업 기반 구축(83억원) 등을 추진한다.

또 친환경 농업직불제(175억원), 인증비 지원(95억원),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30억원) 등 친환경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고 품목 다양화를 위해 617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특히 왕우렁이 공급(40억원), 유기농 볏짚 환원 사업(18억원), 비가림 하우스 지원(11억원) 등을 통해 친환경 농업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75억원을 들여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23억원) △학교급식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18억원) △마케팅 및 판촉 지원(7억원) 등을 통해 소비 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유기농업은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기후 변화에 대응한 지속 가능한 농업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판로 확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세계 무대로 뻗어나가는 전남 친환경 농업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전남도 #유기농 중심 친환경 농업 집중 육성 #품목 다양화 및 판로 확대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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