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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정부 "희생자 179명 신원확인..장례 절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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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회의

파이낸셜뉴스

최상목 권한대행, 제주항공 사고 중대본 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5.1.1 hi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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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일 희생자 유족들에게는 거듭 위로를 전하며 "현재 가장 시급한 사안은 희생자분들을 유가족들께 인도하는 일"이라며 "밤사이 희생자 179분들에 대한 신원 확인이 모두 완료됐고 유가족분들께 인도되어 장례식장에 안치를 완료하는 등 장례 절차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6차 회의에서 "유가족분들이 느끼시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경찰청 등 관계 기관에서는 유가족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여 절차를 진행해 주시고 그 과정에서 충분한 소통을 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현재 우리 측 조사관과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항공기 제작사 등이 합동으로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기, 기체 등의 정밀 조사와 블랙박스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검토해 사고 원인이 밝혀질 것"이라며 "국토교통부는 사고 조사 관계 법령과 국제 기준에 따라 엄정하게 조사 절차를 진행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최 권한 대행은 "사고 원인 조사가 이제 시작 단계인 만큼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보도되고 있다"며 "국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은 조사 진행 과정에서 관련 정보와 사실관계가 유가족과 국민들께 정확하고 투명하게 전달되도록 유가족 및 언론과의 소통 노력을 더욱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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