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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공항에서 새해 맞은 유가족 ...일부 희생자 장례 절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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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객기 사고 나흘째이자, 새해인 오늘도 유가족들은 공항의 임시 거처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사고 수습 상황을 지켜보며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기자]
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공항에도 합동 분향소가 마련됐는데, 새해 첫날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합동 분향소가 이곳 무안공항에도 설치됐습니다.

공항 출입문 주변에는 보시는 것처럼 근조 화환도 줄지어 놓여있는데요.

어제저녁 유가족들의 공식 추모를 시작으로, 밤새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신원 확인이 마무리되면서 희생자들의 위패도 모두 세워졌는데요.

가족들은 희생자들의 사진 앞에서 겨우 참았던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친척과 일반 시민들의 헌화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겪던 사망자 전원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희생자들에 대한 일부 장례 절차도 시작됐습니다.

수사기관의 검안과 검시 등 확인 절차를 마친 희생자들은 유가족에게 인도되고 있는데요.

이른 시간부터 현장 직원과 장례 절차 등을 논의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현재까지 11명의 희생자가 가족에게 인도됐는데요.

서울과 광주, 여수 등 개별 장례식장으로 운구됐습니다.

오늘도 사고 현장에 임시 안치된 희생자 일부는 가족에게 인도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광주와 전남 등 자치단체는 원활한 장례 진행을 위해 지역 장례식장 백여 곳을 확보해둔 상태입니다.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는 남은 시신을 수습하는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요.

사고 나흘째 공항에서 머무는 가족들은 몸도 마음도 지쳤지만, 희생자의 온전한 수습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무안공항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촬영기자; 이강휘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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