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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시장 지배력과 수익성 강화를 위해 미래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할 것을 강조했다.
박정원 회장은 1일 2025년 신년사에서 "모든 임직원들이 현재를 단단히 하면서 미래를 준비한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은 안정을 기조로, 기회가 오면 기민하게 대응한다는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자"며 "당장 시장 여건이 어려워도 기회는 반드시 온다"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한층 커져 지난해보다 힘든 한 해를 예상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예측불가(Unpredictable), 불안정(Unstable), 불확실(Uncertain)의 '3U'의 경영 환경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 예상했다.
박 회장은 "사업을 단단히 지키기 위해선 시장 지배력 강화가 중요하다"며 "기술과 제품 경쟁력은 입증한 만큼 자신감을 갖고 치열하게 시장을 이끌어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AI(인공지능) 관련 수요 급증과 세계 전력시장 확대 기회 속에서 ▲대형 원전 ▲소형모듈원전(SMR) ▲수소연료전지 ▲전자소재 사업 추진을 가속화해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회장은 "기술 발전 속도로 볼 때 향후 기업 활동의 모든 분야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성패를 가를 것"이라며 "두산 고유의 AI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가용한 역량을 모두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룹 3대 사업인 클린 에너지, 스마트 머신, 반도체 및 첨단소재 간 시너지 강화에 대해서는 "연관 있는 분야에서 회사나 부문 간 경계를 넘는 협업을 위해 활발한 소통과 더불어 새로운 시도가 적극 장려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당장은 시장 여건이 어려워도 기회는 반드시 온다"며 "130여 년의 역사 속에서 단련한 자신감으로, 현재를 단단히 하면서 미래를 준비해 나가자"며 신년을 맞이하는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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