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한국관 비롯 한국기업 총 900곳 참가 예정
CES 2025 통합한국관 디자인. 코트라 제공 |
[파이낸셜뉴스] 코트라(KOTRA)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코트라와 산업부는 36개 기관과 협업해 445개사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통합한국관을 구성한다. 통합한국관은 혁신기업관(Eureka Park) 308개사, 국가관(Global Pavilon) 137개사 등으로 나뉜다. 통합한국관 주요 전시분야는 생활가전(18%) 디지털헬스(17%), 인공지능(16%), 스마트 홈(12%)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CES 2025에서 한국 기업들은 삼성, LG, 현대, SK 등 글로벌 대기업과 코트라·산업부가 꾸린 통합한국관 445개사, 기타 중소·중견기업 455여개를 포함한 약 900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CES 2025 개막에 앞서 코트라는 참가 기업에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6일에 '현지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CES 주최 측인 CTA 산업분석팀장, 미국 모건 스탠리의 매니징 디렉터 등이 연사로 나서 미국 소비재 가전 시장 전망, 스타트업 트랜드, 재무적 투자유치 방안 등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 CTA에 따르면 글로벌 포춘 500대 기업중 300개 이상이 CES 2025에 등록한 상태다.
CES 2025는 '빠져들다(Dive In)'를 주제로 기술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혁신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올해 전시회는 기후 변화 대응, 정신 건강 개선, 효율적인 생산 등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할 솔루션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지속 가능성 등이 핵심 사안으로 다뤄지고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은 최첨단 인공지능 솔루션 생성형 AI를 선보일 계획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CES 2025는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것뿐만 아니라 최신 기술 트렌드를 확인하는 좋은 기회"라며 "CES에서 발굴된 혁신의 성과들이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코트라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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