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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제주항공 참사 사망자 신원 모두 확인…국토부 "음성녹음장치 자료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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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항공 참사 사흘째이자 새해 첫날인 오늘 국토부는 미국 합동조사팀과 함께 이틀째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토부가 음성기록장치에 저장된 자료의 추출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서영일 기자, 국토부의 오전 브리핑 내용 중 새로운 소식이 나왔나요?

[리포트]
네 국토교통부는 오전 11시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브리핑을 실시했습니다.

국토부는 "조종실 음성기록장치로부터 자료 추출을 완료했다"며 "음성파일 형태로 전환하는 작업을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비행자료가 담긴 파손된 기록장치는 아직 데이터 추출 방법을 점검 중이라고 했습니다.

조류 충돌 이후 복행하는 과정에서 가까운 19번 활주로로 급선회하던 상황도 일부 나왔습니다.

국토부는 "당시 관제사가 비정상 상황을 인지했다"며 "조종사와 상호합의해 19번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객기가 활주로에 비상 착륙하면서 처음 닿은 지점, 이른바 터치다운한 위치도 바뀌었습니다.

당초 국토부는 활주로의 3분의 1지점인 1,200M가량에 처음 닿았다고 밝혔는데 활주로의 전체의 절반 수준인 1,400M 지점으로 정정했습니다.

사고를 키웠다고 지적되는 로컬라이저와 관련해선 "무안공항 최초 설계 당시 시공 방법을 파악 중"이라며 "주요 선진국 사례와 전문가 의견을 참고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참사 사흘만인 오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사망자 전원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서영일 기자(01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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