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LG 엑스붐 버즈(xboom buds)'는 세계적인 팝 그룹 블랙아이드피스 멤버이자 기업가인 윌아이엠(will.i.am)이 협업한 이어폰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기존 무선 이어폰 브랜드 '톤프리'를 LG 엑스붐에 포함시켜 라이프 스타일 오디오 브랜드로 확장하고 사운드 및 디자인 정체성도 새롭게 정립했다. 윌아이엠은 LG 엑스붐 버즈 제품의 사운드 방향성 설계와 음향 튜닝 작업 등을 맡아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LG 엑스붐은 '풍성한 저음 기반의 부드럽고 조화로운 사운드'라는 방향성을 바탕으로 두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강력한 출력으로 들을수록 신나는 사운드를 선사하는 모드와 오랫동안 듣기 좋은 편안하고 부드러운 사운드를 들려주는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윌아이엠은 디자인 작업에도 참여했다. 분위기에 맞춰 변경 가능한 조명과 한 손에 잡히는 스트랩 디자인 등 사용성을 우선 고려한 LG 엑스붐만의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정석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 전무는 "윌아이엠과 함께 LG 엑스붐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로 정립해 고객의 '듣는 즐거움'을 한 차원 더 진화시키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오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윌아이엠과 함께 무선 이어폰 '엑스붐 버즈'를 포함한 LG 엑스붐의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엑스붐 버즈는 깃털보다 가볍고 강철보다 단단한 첨단 신소재 '그래핀'을 사용해 '풍성한 저음 기반의 부드럽고 조화로운' 사운드를 구현한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으로 주변 소음을 차단해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LG 엑스붐 특유의 사운드를 몰입감 넘치게 제공한다.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LG 그램'과 시너지도 강화해 두 제품 간 연결을 손쉽게 했다. 그램 내 전용 앱의 '연결 알림 팝업 창'을 통해 연결 상태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엑스붐 버즈의 국내 출고가는 13만9000원이다.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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