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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악성 임대인' 1천100명 넘어…떼먹은 전세금 1조 9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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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세입자의 전세 보증금을 두 차례 이상 제때 돌려주지 않은 '악성 임대인' 명단이 공개 1년 만에 1천100명을 넘었습니다.

이들이 떼어먹은 전세금은 모두 1조 9천억 원에 이릅니다.

19살 '악성 임대인'도 있었고 20∼30대가 32%를 차지했습니다.

안심전세포털에 따르면 이름과 신상이 공개된 '상습 채무 불이행자'는 개인 1천128명, 법인 49개사입니다.

정부는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재작년 12월부터 상습적으로 보증금 채무를 반환하지 않은 임대인의 이름과 나이, 주소 등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명단이 공개된 악성 임대인의 평균 연령은 47살이며, 1인당 평균 16억 1천만 원의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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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라면에 이어 과자와 음료도 수출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과자류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6.5% 증가해 7억 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우리 돈으로 약 1조 원으로, 지난 2018년 연간 수출 4억 3천만 달러에서 급증한 수치입니다.

음료 수출은 6억 달러로 14.9% 늘었습니다.

주요 수출 대상은 중국, 미국, 베트남 등입니다.

과자와 음료 합계 수출액은 13억 달러, 약 1조 9천억 원로 12월까지 더하면 원화로 2조 원을 돌파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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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청년이 전기차를 사면 보조금을 20% 더 받습니다.

청년이 생애 최초로 전기차를 사면 국비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20%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작년 차상위 이하 계층인 19살 이상 34살 이하 청년이 처음 전기차를 사는 경우 보조금을 30% 더 주는 제도가 도입된데 이어, 대상이 확대된 겁니다.

다자녀면 자녀 수에 따라 전기차 보조금이 더 주어집니다.

자녀가 둘인 경우 추가 보조금이 100만 원, 셋이면 200만 원, 넷 이상이면 300만 원입니다.

(영상편집 : 박나영)

엄민재 기자 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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