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기술은 지난해 12월, 올해 6월 두 차례에 걸쳐 이차전지 고속 스태킹 양산라인 및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해당 계약건들의 첫 번째 성과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번에 하나기술이 공급하는 장비는 파우치형 라지셀(600mm) 기준 초고속 속도와 ±50μm 이하의 정밀성을 갖추고 있어, 기존 공정 대비 효율성 및 품질 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기계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이차전지 제조장비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5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한다. 이와 관련해 하나기술은 이번에 출하한 장비를 통해 전 세계 이차전지 제조업체에 강력한 경쟁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기술 직원들이 초고속 스태킹 양산 장비 출하를 기념하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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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기술 관계자는 "이번 프랑스 수출은 하나기술의 글로벌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세계 각국의 이차전지 제조업체들에게 고성능 스태킹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이차전지 양산 공정의 효율성과 정밀성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기술은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HNX 스마트 스태킹 e+' 장비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스태킹 공정의 정밀 제어와 품질 관리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해당 장비는 높은 생산성과 더불어 품질 안정성을 강화하는 등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하나기술은 이 외에도 올해 상반기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목표로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규 고객사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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