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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임박했나…이 시각 공수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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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공수처서 차량 4대 이동



[앵커]

공수처가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곧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언제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없습니다. 과천 공수처 앞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박현주 기자, 공수처 집행 인력이 출발했습니까?

[기자]

저희 취재진이 확인했는데요, 이곳 공수처 과천 청사에서 오전 7시부터 지금까지 총 차량 4대가 출발했습니다.

차량 이동은 포착을 했지만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하러 간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장 집회 상황 등을 고려해 집행에 바로 나서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며 경찰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곳에서 한남동 대통령 관저까지는 약 17km 거리입니다.

막히는 구간을 감안하면, 관저 도착까지 약 30분~40분 정도 걸린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집행하게 되면 집행 규모는 어떻게 될까요?

[기자]

집행을 하게 되면,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이 대통령 관저로 갑니다.

관저 앞 집회 인력, 경호처 등과 마찰을 빚을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경찰 기동대의 협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집행에 나설 인력과는 별도로, 공수처 내에 대기하고 있는 수사 인력은 청사 내에서 대통령 조사 준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체포영장 집행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바로 대통령 조사가 이어지는 겁니까?

[기자]

공수처는 바로 조사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공수처가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한 시점부터 48시간 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통령 측에서 조사를 거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단 대통령 측 변호인이 입회를 해야 하고요, 조사를 거부하면 공수처 내 별도 장소나 가까운 경찰서 구치소에서 대기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공수처에서 조사가 어렵다고 최종 판단을 내리면, 가장 가까운 경기 의왕에 있는 서울구치소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김진광 이현일 김미란 / 영상편집 정다정]

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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